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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 대해 알아봐요

치와와에 대해서 알아봐요.

by 미치고팔짝.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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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치와와

작고 소중한 강아지 치와와

멕시코 치와와 주에서 이름을 따온 치와와는 이름처럼 멕시코 지역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본다. 잘 알려지지 않은 견종이었으나 1960년대 이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체중이 1.8~2.7kg, 키는 13~22cm로 소형견 중에서도 가장 작은 강아지입니다. 외형은 크고 쫑긋한 귀와 짧고 뾰족한 주둥이. 동그랗고 큰 눈과 위로 솟은 긴 꼬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치와와의 털은 매끄럽고 부드러운 단모와 귀와 다리에 술이 달린 것처럼 여리고 긴 털을 가진 장모로 두 가지 털 종류가 있습니다. 단모치와와가 많았으나 소형화하려는 시도로 포메라니안과의 교배로 인해 장모치와와가 생겨났으며 털색이나 무늬도 종류가 많아 다양합니다.

순한 성격과 작은 체구, 귀여운 외모로 교배종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장모 치와와 '산체'가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할 정도 인기가 많아져 반려견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기도 했었습니다. 분양샵에서 분양문의가 엄청났으며 그에 몸값도 엄청 상승했었죠. 하지만 동물단체에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분양을 받으면 이후 유기되는 것을 우려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치와와가 유기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치와와의 수명은 약 14~18년으로 수명이긴 견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와와!

 

치와와 = 분노 평행이론처럼 따라붙는 단어이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불같은 성격과 거친 행동은 주인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쉽게 복종하지 않는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고집불통에 질투심도 많으며 거친 성격처럼 공격성도 매우 강해서 겁도 없습니다. 

외모만 보고 귀엽다고 예뻐하려 들면 공격성에 물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공격성에도 불구하고 치와와는 체구도 작고 악력도 약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큰 대미지를 주지는 않습니다.

 

 주인에게도 쉽게 복종하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로 모두에게 적대적인 편입니다. 예쁘다고 오냐오냐 키우다가는 집에서 서열 1위는 치와와가 될 것입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남에게 자존심을 굽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주인의 말도 잘 듣지 않고 무시하는 성향이 큽니다.  훈련 지능이 전체 79위 중 67위로 하위권에 속한다. 그래서 훈련시키기 어렵고 독립심과 반항심이 강하기 때문에 치와와를 훈련시키려면 강압적이기보다는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치와와가 다 그런 건 아니고 요즘은 다른 품종과의 교배된 개체가 많아서 성격이 온순한 견종도 있기 때문에 성향에 맞는 훈련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짖음도 많고 입질도 꽤 하는 편이지만 워낙 작은 체구의 악력이다 보니 피해 주는 견종은 아니지만 반려견으로 키울 때에 짖음이나 입질은 훈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활달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성격이지만 에너지소비량이 크지 않아 산책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산책 시에는 20~30분 정도의 짧은 산책으로도 충분합니다. 

글을 적으면서도 느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모와 체구랑 너무 반대되는 성격 때문에 반전매력이 큰 치와와가 왜 사랑받는지 알게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휴식을 즐기는 치와와

질병이나 주의해야 되는 부분

 

치와와의 머리 정수리 부분에 영유아 아기처럼 뼈가 굳어지지 않은 천문이라는 구멍이 있어서 충격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2~3개월에 걸쳐서 두개골이 자라나면서 아귀가 맞춰진다고 하나 성견이 되어도 천문이 닫히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낙하사고에도 특히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못하게 해야 하며 혹여나 안고 있다가 실수로 떨어뜨리지 못하도록 가족들에게도 주의를 주어야 합니다. 

 

-각막염

치와와는 눈이 크게 돌출된 구조여서 외상에 의한 각막염을 일으키기가 쉽습니다. 결막염 안구손상 등 질병이 생길 수 있으니  눈물이나 눈곱이 자주 끼고 눈꺼풀 떨림이나 눈의 충혈 같은 이상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눈을 긁지 않도록 평소에 눈물과 눈곱을 잘 닦아주셔야 합니다. 눈곱을 닦아 줄 때는 먼지가 많이 나고 질이 안 좋은 두루마리 휴지로 닦는 것은 피해 주세요. 먼지가 눈에 들어가서 먼지로 인한 염증 때문에 강아지가 고생할 수 있습니다. 

 

-기관 허탈

호흡기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호흡관처럼 생긴 기관의 연골이 약해져 호흡기관이 무너지거나 변형되어 호흡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 쉽게 지치거나 꺽꺽거리는 오리울음과 비슷한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흥분하면 혀가 파래진다거나 이상증상이 있는지 잘 체크해주셔야 합니다. 심한 경우 호흡기관을 고정해 주는 스탠드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두증

뇌 속에 있는 뇌척수가 증가해 뇌를 압박하면서 뇌압이 높아져 생기는 질병입니다. 강아지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제대로 걷지 못하게 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평소에 쉽게 흥분하거나 행동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경우 뇌압을 낮추는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저혈당

생 후 2~3개월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하며 어릴 때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저혈당증은 혈액 속의 당 농도가 떨어지면 저혈당을 일으킵니다. 몸의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다리가 몸을 지탱하기도 힘들 정도로 축 늘어져 경련이나 마비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세가 악화되면 뇌손상이나 혼수상태등에 빠질 수 있으니  이상증세를 보인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슬개골 탈구

소형견의 고질병입니다. 뼈가 얇고 약하기 때문에 충격에 주의해야 합니다. 두 발로 서있기,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소파나 침대에 오르지 못하도록 훈련시키기 어렵다면 강아지용 계단을 놔주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슬개굴 탈구는 뒷다리 무릎 부분의 슬개골이 고정되지 못하고 홈에서 빠져나와 통증을 유발하며 잘 걷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상태가 심하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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